"딸 쌍둥이 원했는데"…송일국, '삼둥이' 동생 없는 이유 밝혔다

기사등록 2025/02/12 02:25:00

[서울=뉴시스] 배우 송일국이 장모의 반대에 가로막혀 2세 계획이 무산됐다고 털어놨다. (사진=KBS2 예능 프로그램 '세차JANG')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우 송일국이 장모의 반대에 가로막혀 2세 계획이 무산됐다고 털어놨다. (사진=KBS2 예능 프로그램 '세차JANG')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배우 송일국이 장모의 반대에 가로막혀 2세 계획이 무산됐다고 털어놨다.

송일국은 지난 10일 KBS2 예능 프로그램 '세차JANG'에 출연해 장성규, 장민호, 엑스디너리히어로즈 주연과 이야기를 나눴다.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을 무렵 장성규는 "딸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셨다고 들었다"며 송일국에게 사실 여부를 물었다.

이에 송일국은 "나는 원래 하나만 가지면 딸이었다"며 "딸 쌍둥이 낳아서 '우리', '나라'로 지으려고 했다"고 답했다.

2세 계획이 무산된 이유에 대해 송일국은 "아내가 애들 낳을 때 정말 죽다가 살아났다"며 "장모님이 딱 보시더니 '더 이상 내 딸한테서는 안 되네'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송일국은 매년 장모로부터 속옷을 선물 받는다고도 전했다.

그는 "장모님이 늘 제 생일 때 되면 군대 있을 때 입는 흰색 속옷을 선물해 주신다"고 말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는 물음에 송일국은 "바람피우지 말라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일국은 "웃자고 하는 얘기"라며 해명에 나섰으나, 장성규는 "아닌 것 같다"고 받아쳤다.

그는 "당시 아내를 만나고 있을 때 찍은 영화가 '작업의 정석'이었는데 바람둥이 역할로 나왔다"며 "아내의 할머니가 영화를 보시고 결혼을 반대하셨다. 어르신들이 실제와 캐릭터 구분을 못 하시다 보니 반대가 엄청났다"고 털어놨다.

장모가 사준 흰색 속옷을 실제로 자주 입느냐는 질문에 송일국은 "지금도 입고 있다"고 했다.

한편 송일국은 1998년 MBC 2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애정의 조건'(2004) '해신'(2004~2005) '주몽'(2006~2007) '바람의 나라'(2008~2009)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2010) 등에서 활약했다.

2008년 판사 정승연 씨와 결혼했고 2012년 대한·민국·만세를 품었다.

송일국 부부는 세쌍둥이와 함께 2014~2016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세 아들은 '삼둥이'라는 애칭도 얻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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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쌍둥이 원했는데"…송일국, '삼둥이' 동생 없는 이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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