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총리, 사회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서 밝혀
"근본적 대책 마련…학생 안전 빈틈없이 점검"
오후 희생자 조문…12일 시도교육감 긴급 협의
![[서울=뉴시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교육부 제공) 2025.0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1/NISI20250211_0001767817_web.jpg?rnd=20250211165516)
[서울=뉴시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교육부 제공) 2025.0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용윤신 구무서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김하늘(8세)양 사망 사건과 관련해 형언할 수 없는 참담함을 느낀다며, 모든 학부모에게 사죄한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학교는 다른 어느 곳보다 안전해야 할 공간인데,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했다"며 "소중한 자녀를 믿고 맡기셨는데 충격적인 일이 발생해 형언할 수 없는 참담함을 느낀다. 교육가족을 대표해 전국의 모든 학부모님께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책임을 규명할 것"이라며 "유가족 지원, 학생과 교원의 심리·정서 지원 등 학교 현장의 조속한 안정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사안의 무게를 엄중히 인식해 이와 같은 안타까운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교육부와 교육청은 학생 안전을 빈틈없이 점검하는 등 안전 대책을 면밀히 살피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다시는 하늘이 같은 아이가 나오지 않도록 정부에서 대책을 마련해달라는 하늘이 아버님의 호소를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이 부총리는 오후 4시50분경 설동호 교육감과 희생자 빈소를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
오는 12일에는 17개 시도교육감이 참석하는 긴급 협의회를 개최해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