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의사 없는데 계속해서 묻는 건 자제해야"
'역선택 방지 조항' 비판엔 "당헌당규 규정사항"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4.14.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14/NISI20250414_0020771264_web.jpg?rnd=2025041414143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4.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전병훈 수습 신유림 수습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당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의견에 대해 "당의 경선 흥행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들을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한 대행 출마 촉구 기자회견을 저지한 이유가 무엇인가'란 질문에 "출마를 개인적으로 권유하는 것 자체는 우리당의 경선을 좀 더 풍부하게 하고 또 국민의 관심을 제고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출마할 의사가 없는 분에게 계속해서 (출마를) 얘기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국민의힘 일각에선 한 대행의 출마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당초 일부 의원들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 대행에게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이 성명서에는 지도부를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 50여명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권성동 원내대표가 해당 회견을 준비하던 의원 측에 자제를 요청하면서 기자회견은 취소됐다.
권 원내대표는 유승민 전 의원이 '역선택 방지조항 적용은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선 "대선 레이스는 후보 각자의 능력과 의지, 지지도에 따라서 진행되는 것"이라며 "(경선룰) 여론조사 50%, 당원투표 50% 규정은 이미 당헌당규에 규정돼 있는 것이고 당 지도부가 당헌당규를 따르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선룰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서 당헌당규를 위반하면서까지 경선 규칙을 정하라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아주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며 "본인이 불출마를 하면 불출마하는 것이지 당에 대해서 이렇게 비방을 하면서까지 나가는 거는 큰 정치인의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한덕수 차출론은 해당행위'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선 "앞으로 우리당의 경선 후보로 등록하실 분들인데 그들의 의견에 대해서 지도부가 일일이 대응하는 건 적절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그 부분에 있어서 당원과 국민이 판단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들을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한 대행 출마 촉구 기자회견을 저지한 이유가 무엇인가'란 질문에 "출마를 개인적으로 권유하는 것 자체는 우리당의 경선을 좀 더 풍부하게 하고 또 국민의 관심을 제고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출마할 의사가 없는 분에게 계속해서 (출마를) 얘기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국민의힘 일각에선 한 대행의 출마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당초 일부 의원들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 대행에게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이 성명서에는 지도부를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 50여명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권성동 원내대표가 해당 회견을 준비하던 의원 측에 자제를 요청하면서 기자회견은 취소됐다.
권 원내대표는 유승민 전 의원이 '역선택 방지조항 적용은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선 "대선 레이스는 후보 각자의 능력과 의지, 지지도에 따라서 진행되는 것"이라며 "(경선룰) 여론조사 50%, 당원투표 50% 규정은 이미 당헌당규에 규정돼 있는 것이고 당 지도부가 당헌당규를 따르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선룰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서 당헌당규를 위반하면서까지 경선 규칙을 정하라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아주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며 "본인이 불출마를 하면 불출마하는 것이지 당에 대해서 이렇게 비방을 하면서까지 나가는 거는 큰 정치인의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한덕수 차출론은 해당행위'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선 "앞으로 우리당의 경선 후보로 등록하실 분들인데 그들의 의견에 대해서 지도부가 일일이 대응하는 건 적절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그 부분에 있어서 당원과 국민이 판단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