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과 맞대결 이뤄질까…가능성 크지 않아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6.05.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06/NISI20250606_0001861132_web.jpg?rnd=20250606160450)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6.0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부상으로 잠시 멈춰섰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이번 주말 돌아온다.
KBO리그 복귀 이후 두 번째 시즌을 맞은 류현진은 올 시즌 개막부터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13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3.47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류현진은 외국인 원투펀치인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와 강력한 1~3선발을 구축하면서 한화의 선두권 등극에 앞장섰다.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던 류현진을 멈춰세운 것은 부상이었다.
지난 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진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4회 2사 만루 상황에서 초구 체인지업을 던진 후 왼쪽 내전근에 불편함을 느꼈다. 그는 더그아웃에 먼저 신호를 보낸 뒤 교체됐다.
부상이 크지는 않았지만, 완벽한 회복을 위해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다음 날인 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류현진은 2군에 가는 대신 1군과 동행하며 회복에 힘썼다.
최근 통증을 털어낸 류현진은 불펜 투구를 하며 1군 마운드 복귀를 위한 점검을 마쳤고, 퓨처스(2군)리그 등판 없이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이번 주말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주말 3연전 중 류현진이 복귀전을 치를 것이라고 예고했다.
시즌 초반 폰세, 와이스, 류현진, 엄상백, 문동주로 이어지는 탄탄한 선발진은 강한 모습을 자랑했다. 그러나 엄상백이 부진을 이어가다 2군으로 내려가고, 문동주도 휴식을 이유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가운데 류현진까지 빠지면서 토종 선발진에 구멍이 커졌다.
조동욱, 황준서 등 대체 선발들이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인 덕에 크게 휘청이지 않고 버틴 한화는 엄상백, 문동주에 이어 류현진까지 돌아오면서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2013~2023년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누비다 2024시즌을 앞두고 한화에 복귀한 류현진은 지난해 SSG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자랑했다. SSG전에 세 차례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47로 호투했다.
올 시즌에는 SSG를 상대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올해 첫 대결이었던 4월17일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됐지만, 5⅓이닝 6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5월18일 SSG와의 홈 경기에서는 3이닝 동안 안타 6개, 볼넷 3개를 내주며 4실점으로 흔들렸다. 올 시즌 처음으로 5회 이전에 강판한 류현진은 팀이 3-7로 지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류현진의 이번 주말 등판이 예고되면서 김광현과 맞대결이 성사될지도 관심사지만, 가능성이 크지는 않은 상황이다.
21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던 김광현은 예정대로면 27일 한화전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SSG는 지난 25~2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이 모두 비로 취소되면서 선발 로테이션 재조정에 들어갔다.
25일 두산전 등판 예정이었던 김건우를 26일 선발로 그대로 내세운 SSG는 일단 27일 한화전 선발로는 부상에서 돌아오는 문승원을 낙점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김광현을 28일 또는 29일에 선발로 내세우는 것에 대해 고민 중이다.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는 것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의 등판일도 28일이나 29일이 될 가능성이 큰데 폰세의 등판 간격을 지켜준다면 폰세가 28일에, 류현진이 29일에 나올 전망이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투수로 활약한 둘은 KBO리그에서도, MLB에서도 선발 맞대결을 한 적이 없다. 당초 2010년 5월 23일 대전 한화-SK 와이번스(현 SSG)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란히 예고됐지만, 우천 순연으로 경기가 열리지 않았다.
비도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 인천에는 내내 비 예보가 있다. 비가 내려 경기가 취소되면 변동이 생길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KBO리그 복귀 이후 두 번째 시즌을 맞은 류현진은 올 시즌 개막부터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13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3.47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류현진은 외국인 원투펀치인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와 강력한 1~3선발을 구축하면서 한화의 선두권 등극에 앞장섰다.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던 류현진을 멈춰세운 것은 부상이었다.
지난 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진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4회 2사 만루 상황에서 초구 체인지업을 던진 후 왼쪽 내전근에 불편함을 느꼈다. 그는 더그아웃에 먼저 신호를 보낸 뒤 교체됐다.
부상이 크지는 않았지만, 완벽한 회복을 위해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다음 날인 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류현진은 2군에 가는 대신 1군과 동행하며 회복에 힘썼다.
최근 통증을 털어낸 류현진은 불펜 투구를 하며 1군 마운드 복귀를 위한 점검을 마쳤고, 퓨처스(2군)리그 등판 없이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이번 주말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주말 3연전 중 류현진이 복귀전을 치를 것이라고 예고했다.
시즌 초반 폰세, 와이스, 류현진, 엄상백, 문동주로 이어지는 탄탄한 선발진은 강한 모습을 자랑했다. 그러나 엄상백이 부진을 이어가다 2군으로 내려가고, 문동주도 휴식을 이유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가운데 류현진까지 빠지면서 토종 선발진에 구멍이 커졌다.
조동욱, 황준서 등 대체 선발들이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인 덕에 크게 휘청이지 않고 버틴 한화는 엄상백, 문동주에 이어 류현진까지 돌아오면서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2013~2023년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누비다 2024시즌을 앞두고 한화에 복귀한 류현진은 지난해 SSG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자랑했다. SSG전에 세 차례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47로 호투했다.
올 시즌에는 SSG를 상대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올해 첫 대결이었던 4월17일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됐지만, 5⅓이닝 6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5월18일 SSG와의 홈 경기에서는 3이닝 동안 안타 6개, 볼넷 3개를 내주며 4실점으로 흔들렸다. 올 시즌 처음으로 5회 이전에 강판한 류현진은 팀이 3-7로 지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류현진의 이번 주말 등판이 예고되면서 김광현과 맞대결이 성사될지도 관심사지만, 가능성이 크지는 않은 상황이다.
21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던 김광현은 예정대로면 27일 한화전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SSG는 지난 25~2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이 모두 비로 취소되면서 선발 로테이션 재조정에 들어갔다.
25일 두산전 등판 예정이었던 김건우를 26일 선발로 그대로 내세운 SSG는 일단 27일 한화전 선발로는 부상에서 돌아오는 문승원을 낙점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김광현을 28일 또는 29일에 선발로 내세우는 것에 대해 고민 중이다.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는 것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의 등판일도 28일이나 29일이 될 가능성이 큰데 폰세의 등판 간격을 지켜준다면 폰세가 28일에, 류현진이 29일에 나올 전망이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투수로 활약한 둘은 KBO리그에서도, MLB에서도 선발 맞대결을 한 적이 없다. 당초 2010년 5월 23일 대전 한화-SK 와이번스(현 SSG)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란히 예고됐지만, 우천 순연으로 경기가 열리지 않았다.
비도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 인천에는 내내 비 예보가 있다. 비가 내려 경기가 취소되면 변동이 생길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