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 50일내 휴전 안하면 100% 관세…조력국도 대상"

기사등록 2025/07/15 01:00:54

최종수정 2025/07/15 06:48:24

"합의 안 하면 매우 혹독한 관세…세컨더리 관세"

美·나토, 우크라 무기 공급 확인…"미사일 포함'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담하고 있다. 2025.07.15.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담하고 있다. 2025.07.15.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러시아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50일 이내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멈추지 않으면 100%에 이르는 관세를 동원해 응징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담하며 "우리는 그에게 매우 불만이다"며 "만약 50일 이내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매우 혹독한 관세를 부과할 것이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관세는 약 100% 수준이 될 것이고, 세컨더리 관세라고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통상 제재 대상국과와 연관된 제3국에 대한 제재를 '세컨더리 제재'라고 부른다. 러시아가 전쟁을 멈추지 않으면, 러시아는 물론 조력국들을 향해 관세 폭탄을 터뜨리겠다는게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으로 보인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과 나토간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장비를 공급하기 위한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뤼터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가 방공망 뿐만 아니라 미사일, 탄약 등 엄청난 수의 군사장비를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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