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현재 尹 인치 집행 안 돼…다양한 방안 검토"

기사등록 2025/07/15 16:10:09

최종수정 2025/07/15 18:02:23

15일 오후 3시30분 기준 인치지휘 미집행

특검 "추가 인치지휘 등 조사 방안 검토"

[의왕=뉴시스] 조성우 기자 = 내란 특검 소환에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 구인 절차에 돌입한 15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경찰이 울타리를 설치하고 있다.  2025.07.15. xconfind@newsis.com
[의왕=뉴시스] 조성우 기자 = 내란 특검 소환에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 구인 절차에 돌입한 15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경찰이 울타리를 설치하고 있다.  2025.07.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특검이 구속 상태인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인치지휘를 서울구치소에 재차 내렸으나 아직까지 집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5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오후 3시 30분 기준 현재까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인치지휘'는 집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검은 또 아직까지 윤 전 대통령 측에 추가 출석 통지는 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당초 특검은 이날 오후 2시 윤 전 대통령 대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특검은 이어 "향후 윤 전 대통령 출석 여부 및 출석 일시, 추가 인치 집행 지휘 여부 등 다양한 조사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특검은 지난 11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윤 전 대통령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윤 전 대통령이 이에 응하지 않으면서 특검은 전날 서울구치소에 인치지휘를 내렸다.

하지만 서울구치소는 윤 전 대통령이 수용실에서 나오는 것을 거부하고 전직 대통령인 점 등을 고려할 때 물리력을 동원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인치 집행이 어렵다고 회신했다.

특검은 이에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고 "형사소송법에 따른 특검의 인치지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구치소 측에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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