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비위 2차 가해 논란' 최강욱, 與 교육연수원장 사퇴…"자숙하고 성찰"

기사등록 2025/09/07 12:19:41

"저로 인해 부담·상처 느끼신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최광욱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8.22.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최광욱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8.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신재현 기자 = 조국혁신당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 논란이 불거진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7일 사의를 표명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위원장 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며 "지금 제가 맡기에는 너무 중요하고 무거운 자리라 생각해 왔다"고 썼다.

이어 "이유 불문, 저로 인해 많은 부담과 상처를 느끼신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 생각한다"며 "거듭 송구할 뿐이다. 자숙하고 성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 원장은 지난달 31일 대전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대전·세종 정치아카데미에서 "조국을 감옥에 넣어놓고 그 사소한 문제로 치고받고 싸우는데"라며 "조국혁신당에서 성비위가 어떻든 정확하게 사실관계를 아는 분이 몇 분이나 될까요"라고 언급해 2차 가해라는 비판이 나왔다.

또 "좋아하는 누가 하는 말이 맞는 것 같다는 것은 자기 생각이 아니라 개돼지의 생각"이라는 언급도 해 막말 논란도 제기됐다.

논란이 일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4일 당 윤리감찰단에 최 전 원장에 대한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했고 당 윤리감찰단은 5일 최 전 원장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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