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15일 인스타그램에는 한 카페 사장이 올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주문할 때 특징'이라는 제목의 릴스 영상이 화제가 됐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15/NISI20250915_0001943356_web.jpg?rnd=20250915102654)
[뉴시스] 15일 인스타그램에는 한 카페 사장이 올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주문할 때 특징'이라는 제목의 릴스 영상이 화제가 됐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앞두고, 이와 관련한 각종 별명과 일화들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15일 인스타그램에서는 한 카페 사장이 올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주문할 때 특징'이라는 제목의 릴스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200만 조회 수를 돌파했다.
영상에 따르면 손님들은 소비쿠폰 사용 가능 여부를 묻기 위해 "사장님, 여기 후원 돼요?" "여기 회복 되나요?" "민생 체험 가능한가요?" 같은 재치 넘치는 표현을 쏟아냈다. 또 "여기 그거 돼요? 이재명"처럼 해당 정책을 추진한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부르기도 했다.
코로나19 시기 지급된 '재난 지원금'과 혼동해 잘못 부르는 경우도 많았다. 다소 긴 명칭 탓에 시민들이 이를 줄여 부르거나 헷갈려 하는 것이다.
이 영상의 댓글에는 손님들이 만든 별칭이 잇따라 달렸다. 특히 대통령이나 정부를 빗댄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진짜 엄청난 작명 센스를 가진 손님들 많다. '이재명 지원금'이랑 '이재명 20만원'까지 들어봤다" "'이재명이 준 거 돼요?'도 들어봤다" "어떤 사람이 '재명페이'라고 부르더라" "저희 가게에도 '대통령 페이' 되냐고 묻는 사람도 있었다"는 경험담이 이어졌다.
또 "'나랏돈 쓸 수 있어요?'가 제일 웃겼다" "'나라에서 준 용돈 되나요?'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은행에 '서민체험카드' 신청되냐고 묻는 사람도 있었다" "'개인회생 되냐'고도 하더라" "어르신이 은행 가서 '마중물 달라'던 게 웃기더라"는 댓글도 달렸다.
앞서 1차 지급 당시에도 각종 별명이 쏟아진 바 있다. 온라인에서는 '민생 뭐시기 쓰짐미다(써집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은 가게 사진이 퍼졌고, "쿠폰 이름 너무 길게 지었다. 사람들이 들어와서 '그거 돼요?'라고 묻더라" "내 동생은 민생지원 줄여서 민지라고 부른다"는 글이 속속 올라왔다.
![[뉴시스] 가게에 붙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안내문들. (사진=X)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01/NISI20250801_0001908488_web.jpg?rnd=20250801110521)
[뉴시스] 가게에 붙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안내문들. (사진=X)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오는 22일부터 국민 90%에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다. 소비쿠폰 지급 대상은 먼저 자산을 기준으로 걸러지고, 이후 소득 기준으로 또 한번 선별된다.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넘어가거나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면 '고액자산가'로 분류돼 대상에서 제외된다. 여기에 속하지 않더라도 가구별 소득 상위 10%라면 받을 수 없다. 상위 10% 기준은 올해 6월 납부한 건강보험료 금액으로 판별된다.
자신이 지급 대상이 되는지 미리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네이버, 카카오, 토스,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16개 앱 또는 국민비서 누리집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서비스를 신청하면 15일부터 대상자 여부인지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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