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조희대, 끝내 국감장 이석…국회·국민 모욕한 처사"

기사등록 2025/10/13 14:09:20

"스스로 개혁 기회 걷어차…감히 선택해서는 안 되는 길"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등 국정감사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이석 후 자리가 비어 있다. 2025.10.1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등 국정감사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이석 후 자리가 비어 있다. 2025.10.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조희대 대법원장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도중 이석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 대표 앞에 답해야 할 책임을 저버린 것이자 사법부 스스로 개혁의 기회를 걷어찬 행위"라고 비판했다.

문대림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은 오늘 국정감사장에서 끝내 이석을 택했디"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와 국민을 모욕하고, 삼권분립의 정신을 왜곡한 무책임한 처사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대법원장의 자리에서 최소한의 무게를 지키려 했다면, 감히 선택해서는 안 되는 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 대법원장은 스스로 만든 불신의 벽 앞에서 더 이상 뒤로 물러서지 말아야 한다"며 "오늘 국정감사는 사법부가 스스로 개혁의 문을 열 마지막 기회"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국민의 뜻에 따라 사법의 책임과 진실을 끝까지 밝히겠다"며 "사법부가 다시 헌법 위에 서는 날까지, 민주주의의 회복을 멈추지 않겠다"고도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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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10/13 14:09: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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