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생존 인질 13명 추가 석방…생존자 전원 석방

기사등록 2025/10/13 17:47:06

최종수정 2025/10/13 19:32:24

"하마스, 이제 억류 중인 생존 인질 없어"

[홀론=AP/뉴시스] 이스라엘 홀론에서 13일(현지 시간)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인질의 친지들이 모여 석방을 기다리며 환호하고 있다. 2025.10.13.
[홀론=AP/뉴시스] 이스라엘 홀론에서 13일(현지 시간)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인질의 친지들이 모여 석방을 기다리며 환호하고 있다. 2025.10.13.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생존 인질 13명을 추가 석방했다고 CNN이 13일 보도했다.

CNN은 이스라엘 소식통을 인용, 이들 13명이 적십자에 넘겨졌다고 전했다. 이로써 먼저 석방된 7명에 이어 생존 인질 20명 모두가 석방 절차를 밟았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마지막 13명의 (생존) 인질이 적십자사에 넘겨짐으로써 (기습으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 하마스에 남은 생존 인질은 없다"라고 했다.

적십자 고위 당국자는 TOI에 추가 석방된 13명의 상태가 양호하다며 이스라엘군(IDF) 인계를 예고했다. 적십자는 칸유니스에서 인질을 넘겨받았다고 한다.

IDF와 접촉한 뒤 이들은 가자 인근 군사 시설로 호송될 예정이다. 이곳에서 신체 및 건강 상태를 점검받고 가족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생존 인질 석방이 완전히 마무리되면 하마스는 28구의 인질 시신 반환 절차에 들어선다. 다만 하마스는 인질 시신의 위치를 전부 파악하지는 못했다는 입장이다.

이날 이스라엘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났는지 묻는 현지 취재진에게 "그렇다"라고 답했다.

다만 이번 인질 석방은 이스라엘 측의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과 함께 평화 구상의 1단계에 해당한다. 이후 하마스 무장 해제와 가자 관리 문제 등 난제가 남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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