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부셰르 원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스라엘이 19일 이란 내 유일한 원전 부셰르를 비롯해 나탄즈, 이스파한 등 핵시설 등을 아침에 공습했다고 외신들이 군 대변인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고순도 우라늄 농축으로 몇 개월 안으로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다고 명백한 증거 없이 주장하면서 13일부터 이란의 나탄즈, 이스파한, 타브리즈 핵시설을 공격했다.
이어 19일 새벽 야간에 아크 중수로 원자로를 공격했다. 이어서 이날 낮에 부셰르, 나탄즈 등을 공격한 것인데 다른 핵시설이 내륙에 소재한 것과 달리 부세르는 페르시아만 해안에 위치하며 이란의 유일한 가동 원자력발전소다.
몇 시간 전 야간에 때린 아크 원자로는 가동되지 않은 상태이나 부세르는 활동하고 있다.
나탄즈, 이스파한 등의 핵시설은 모두 농축시설로 핵분열 반응 중인 원자로와 성격이 다르다. 농축시설은 공격을 받아 시설이 파괴되더라도 농축 핵물질 및 핵연료가 주변으로 날아가고 여기서 핵반응을 일으킬 확률은 대단히 낮다. 시설 근접 주위에서만 방사능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원자로가 파괴될 경우는 체르노빌이나 후쿠시마 원전 용융과 같은 사고가 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3만 파운드(1.35만 ㎏) 무게의 벙커버스터 GBU-57 A/B 폭탄투하 명령으로 꿰뚫고 파괴할 수도 있는 이란 파르도 지하 핵시설 역시 농축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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