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국무회의 참석' 국무위원 대상 수사 가속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위증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07.31.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31/NISI20250731_0020911639_web.jpg?rnd=20250731135657)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위증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07.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태성 고재은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특별검사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가까이에서 보좌했던 행정안전부 소속 국장급 공무원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이날 오전부터 정모 전 행정안전부 장관정책보좌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정 전 보좌관은 지난해 7월 이 전 장관의 장관정책보좌관으로 임명됐다. 이후 비상계엄이 선포된 시기 이 전 장관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장관정책보좌관은 장관의 지시 사항을 검토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각 부처의 정책보좌관을 통해 장관 간 연락이 이뤄지기도 한다.
앞서 특검은 지난 19일 이 전 장관을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위증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한 바 있다.
특검은 이날 조사에서 아직 기소하지 않은 이 전 장관 남은 의혹들을 비롯해 계엄 전후 이 전 장관이 다른 국무위원들과 나눈 연락 등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지난 19일 이 전 장관을 구속 기소하며 '회의 장소에 함께 있던 관련자(다른 국무위원들)들에 대해선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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