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하루 두차례 동일 시간대 급수 공급
소방청 대용량포방사시스템 가동 중단
![[강릉=뉴시스] 강원 강릉시가 13일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저수조 100t 이상 보유 아파트 관계자들과 회의를 갖고 있는 가운데 한 시민이 의견을 내고 있다. (사진=강릉시 제공) 2025.09.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13/NISI20250913_0001942712_web.jpg?rnd=20250913143941)
[강릉=뉴시스] 강원 강릉시가 13일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저수조 100t 이상 보유 아파트 관계자들과 회의를 갖고 있는 가운데 한 시민이 의견을 내고 있다. (사진=강릉시 제공) 2025.09.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제한급수가 실시중인 아파트 113곳에 대해 하루 두차례, 오전·오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씩 물을 급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날 2층 대회의실에서 저수조 100t 이상 보유 아파트 관계자들과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그동안 아파트별 급수 시간과 방식이 달라 일부에서는 물이 잘 나오는 반면 다른 곳에는 물이 안나오다고 항의가 빗발쳤다.
김상영 부시장은 이날 아파트 제한급수 관계자들과 2차 간담회를 열고 현장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정해진 시간 동안 생활용수가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개선하고 시민 불편과 혼선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가정에서도 절수 실천이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요청했다.
김홍규 시장은 "아파트 제한급수 관계자들과 협의해 13일 오후부터 하루 두차례, 동일한 시간대에 3시간씩 급수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며 "앞으로도 전례 없는 가뭄 상황 속에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의견을 듣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2일 설치한 소방청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이 임시 취수정에 많은 토사유입과 빠른 유속으로 인해 발생한 흙탕물로 가동을 이날 10시부터 중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