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현지 대사관 출석해 신변 안전 증빙 요구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 오치동 광주 북부경찰서 본관동. (사진=뉴시스DB) 2020.02.12.sdhdrea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9/13/NISI20200913_0016672711_web.jpg?rnd=20200913175933)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 오치동 광주 북부경찰서 본관동.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캄보디아로 떠났다가 연락이 끊긴 광주 거주 20대 남성이 부모·경찰과 연락해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해당 남성에게 직접 대사관에 출석해 신변 안전 확인을 요구했다.
16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월 캄보디아 출국 후 연락이 끊긴 20대 남성 A씨의 신변이 확인됐다.
A씨는 전날 오후 가족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음성 대화를 걸어 '안전하다'고 밝혔다. 뒤이어 경찰과도 같은 방법으로 연락이 닿아 재차 안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에게 '현지 대사관에 직접 출석해 신변이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현재까지 A씨가 대사관에 출석한 정황은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대사관을 통해 A씨의 신변이 확보되더라도 행적 확인과 함께 현지 범죄 집단 피해·연루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련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앞서 A씨는 지난 4월24일 캄보디아로 출국한 이후 최근까지 연락이 두절됐다. 이를 걱정한 부모가 지난 8월 경찰에 신고하면서 실종 수사가 진행돼왔다.
가족과 평소 연락이 뜸했던 A씨는 해외 출국이 잦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기준 광주·전남에서 발생한 유사 실종 신고는 A씨를 포함해 8건에 이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6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월 캄보디아 출국 후 연락이 끊긴 20대 남성 A씨의 신변이 확인됐다.
A씨는 전날 오후 가족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음성 대화를 걸어 '안전하다'고 밝혔다. 뒤이어 경찰과도 같은 방법으로 연락이 닿아 재차 안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에게 '현지 대사관에 직접 출석해 신변이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현재까지 A씨가 대사관에 출석한 정황은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대사관을 통해 A씨의 신변이 확보되더라도 행적 확인과 함께 현지 범죄 집단 피해·연루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련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앞서 A씨는 지난 4월24일 캄보디아로 출국한 이후 최근까지 연락이 두절됐다. 이를 걱정한 부모가 지난 8월 경찰에 신고하면서 실종 수사가 진행돼왔다.
가족과 평소 연락이 뜸했던 A씨는 해외 출국이 잦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기준 광주·전남에서 발생한 유사 실종 신고는 A씨를 포함해 8건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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