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석방 뒤 권성동 등과 통화…권 "안부 주고받아"

기사등록 2025/03/09 14:19:31

최종수정 2025/03/09 14:30:24

"정치적이거나 정무적 사안 대화 없어"

"윤 건강 회복되는 대로 방문할 예정"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입구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3.08.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입구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3.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하지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법원의 구속 취소로 석방된 지난 8일 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통화하며 안부를 묻고 당 지도부를 격려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이) 고생하고 나와서 건강은 괜찮은지 안부를 묻기 위해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 안부만 주고받았고, 특별히 정치적이거나 정무적 사안에 대해서는 대화한 바가 없다"고 했다.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해당 통화에서 '당 지도부가 그동안 고생이 많았다'는 말을 전했다. 또 '전날 잠을 못 자 피곤하다'며 법원이 구속 취소를 결정한 이후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조만간 윤 대통령을 찾을 계획이다.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 관저 예방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대통령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빠른 시간 내에 방문할 예정"이라며 "아직까지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한편 나경원 의원도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다만 나 의원은 통화 내용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구체적으로 말할 건 없고, 통화를 했다"며 말을 아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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