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오요안나 직장내 괴롭힘 의혹 관련 내사 착수

기사등록 2025/02/03 19:02:24

최종수정 2025/02/03 20:38:24

경찰 "피고발인 등 출석조율 예정"

[서울=뉴시스] MBC 기상캐스터 故오요안나씨. (사진=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MBC 기상캐스터 故오요안나씨. (사진=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지난해 9월 사망한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씨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오씨 사건을 수사해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피고발인 등에 대해서는 추후 출석을 조율할 예정이다.

앞서 한 누리꾼은 지난달 29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경찰과 고용노동부에 오씨 관련 직장내 괴롭힘 사건을 수사해달라고 요구하는 고발장을 제출했다.

같은달 31일에는 안형준 MBC 사장을 비롯해 부서 책임자, 고인의 동료 기상캐스터 등을 증거인멸 교사 및 업무상 과실치사,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 누리꾼은 이날 안 사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으며, 3개월 만에 부고가 알려졌다. 고인 휴대폰에선 원고지 17장 분량 유서가 발견됐으며, 동료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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