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 정보시스템 복구율 25.2%…163개 정상화(종합2보)

기사등록 2025/10/07 18:31:18

김민재 차관, 대전센터 복구 상황 확인

8일 대구센터 방문해 이전 준비 점검

[세종=뉴시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국정자원 5층 전산실을 방문해 현재 진행 중인 분진 제거 상황을 확인했다. (사진=행정안전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국정자원 5층 전산실을 방문해 현재 진행 중인 분진 제거 상황을 확인했다. (사진=행정안전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지난달 26일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됐다가 복구된 정부서비스가 163개로 늘었다.

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정자원 화재로 서비스가 중단된 정보시스템 647개 중 현재까지 복구된 시스템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163개(25.2%)다.

인터넷우체국(택배) 방통위 내부메일 서비스, 기업지원플러스, 하모니시스템 등이 이날 오후 1시 이후 새로 복구됐다.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한 복구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국정자원 현장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이날 오전 11시 회의를 열고 시스템 복구 진행 상황과 필요한 장비 도입 현황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전날(6일)엔 대전센터 복구작업 중인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한 바 있다.

김 차관은 내일(8일) 오후 2시 대구센터를 방문해 시스템 이전 준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현재 화재로 직접 피해를 입은 정보시스템 96개에 대해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존으로 이전이 추진되고 있다.

김 차관은 현장에 방문해 이전되는 시스템의 재구축에 필요한 민관협력형 클라우드의 준비 상황을 살필 예정이다. 민간 클라우드 활용 시 별도의 시스템 인프라 구축 없이도 중단된 시스템 서비스를 신속히 복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UPS(무정전전원장치)와 배터리의 관리상황도 점검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추석 연휴임에도 시스템 이전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민간 클라우드 기업과 대전센터, 대구센터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국민 불편을 빠른 시일 내에 해소할 수 있도록 민간 클라우드 기업과 협업해 시스템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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