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故) 서희원(왼쪽), 구준엽. (사진=보그 타이완 제공, 서희원 인스타그램 캡처) 2025.0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05/NISI20250205_0001762886_web.jpg?rnd=20250205032814)
[서울=뉴시스] 고(故) 서희원(왼쪽), 구준엽. (사진=보그 타이완 제공, 서희원 인스타그램 캡처) 2025.02.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중국 영화 감독 왕쯔치(汪子琦·왕자기)가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55)을 저격했다.
9일(이하 현지시간) 대만 ET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왕쯔치는 이날 본인의 웨이보에 "과거 구준엽 부인인 고(故) 쉬시위안(48·徐熙媛·서희원)의 팬이었다"고 적었다.
"서희원의 사망 소식을 듣고 안타까움을 느꼈다. 서희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전(前) 남편 왕샤오페이(43·汪小菲·왕소비)에게 돈을 빌려준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왕쯔치는 화제를 바꿔 구준엽을 비판하기도 했다. 구준엽에 대해 "늙은 한국인"이라고 칭하며 "위선적인 홍보용 성명을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아픔이 없이, 곳곳에서 계산적인 모습만 보일 뿐이다"고 주장했다.
왕쯔치는 "서희원을 존중하고 편히 쉬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왕쯔치가 구준엽을 비판하자 한 누리꾼은 왕쯔치의 이혼 경험을 들춰내며 공격했다.
이에 대해 왕쯔치는 "과거 결혼 생활을 들먹이며 나를 공격하지 말라. 나는 이혼할 때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나왔다"고 응수했다.
9일(이하 현지시간) 대만 ET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왕쯔치는 이날 본인의 웨이보에 "과거 구준엽 부인인 고(故) 쉬시위안(48·徐熙媛·서희원)의 팬이었다"고 적었다.
"서희원의 사망 소식을 듣고 안타까움을 느꼈다. 서희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전(前) 남편 왕샤오페이(43·汪小菲·왕소비)에게 돈을 빌려준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왕쯔치는 화제를 바꿔 구준엽을 비판하기도 했다. 구준엽에 대해 "늙은 한국인"이라고 칭하며 "위선적인 홍보용 성명을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아픔이 없이, 곳곳에서 계산적인 모습만 보일 뿐이다"고 주장했다.
왕쯔치는 "서희원을 존중하고 편히 쉬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왕쯔치가 구준엽을 비판하자 한 누리꾼은 왕쯔치의 이혼 경험을 들춰내며 공격했다.
이에 대해 왕쯔치는 "과거 결혼 생활을 들먹이며 나를 공격하지 말라. 나는 이혼할 때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나왔다"고 응수했다.
![[서울=뉴시스] 고(故) 서희원. (사진=엘르 타이완(ELLE Taiwan) 제공, 서희원 인스타그램 캡처) 2025.0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05/NISI20250205_0001762889_web.jpg?rnd=20250205033124)
[서울=뉴시스] 고(故) 서희원. (사진=엘르 타이완(ELLE Taiwan) 제공, 서희원 인스타그램 캡처) 2025.02.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서희원은 1994년 서희원 여동생인 방송인 쉬시디(46·徐熙娣·서희제)와 함께 그룹 'SOS'로 데뷔했다. 소속사와 분쟁 탓에 'ASOS'로 팀명을 바꾸고 2003년까지 활동했다. 서희원은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 시즌1·2(2001~2002) 여주인공 '산차이'로 유명하다. 아시아에 이름을 알린 그녀는 드라마 '천녀유혼'(2003) '전각우도애'(2007), 영화 '검우강호'(2010) '대무생'(2014) 등에도 출연했다.
고인은 2011년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결혼 10년 만인 2021년 이혼했다. 서희원은 20년 전 연인 관계였던 구준엽과 2022년 3월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1998년께 만나 약 1년간 교제한 사이로, 운명처럼 23년 만에 재회했다. 코로나19 여파에 두 사람은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마쳤다. 구준엽은 2022년 2월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한 데 이어, 대만에서도 혼인신고를 마치며 법적 부부가 됐다.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사망했다. 고인은 일본에서 사망 전 네 차례 병원을 찾았으나, 치료의 '골든타임(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하고 제한된 시간)'을 놓치면서 안타깝게 세상을 등졌다. 구준엽과 서희원 가족들은 그녀의 임종을 지켰다. 3일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후 5일 유해를 대만으로 가져왔다.
서희원의 유골함은 대만 자택에 임시 안치된 상태다. 서희제는 소속사를 통해 "생전에 언니가 '친환경적인 수목장을 원한다'고 말했다. 수목장 신청이 완료되면 사랑하는 언니의 유해를 자연으로 돌려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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